최근 5년여간 국내 6대 은행에서 보이스피싱 범죄에 악용된 계좌가 15만 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기업은행 등에서 사기 이용 계좌로 신고돼 지급 정지된 계좌는 총 15만82개였다.
6대 은행 합산 지급 정지 계좌는 2020년 2만3381개에서 지난해 3만2409개로 뛰었다. 올해는 1분기에만 1만488개 계좌가 정지됐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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