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아스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바이오 기업 노벨티노빌리티 인수가 무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9일 오전 9시29분 현재 코아스는 전일 대비 520원(6.13%) 하락한 7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771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바이오 기업 인수 무산 소식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전날 코아스는 공시를 통해 "노벨티노빌리티 측으로부터 계약해지 통보 공문을 접수했다"며 "법률 자문을 거쳐 추후 처리 방안을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코아스와 노벨티노빌리티는 500억원 규모의 신주 및 전환사채 인수 내용을 담은 투자약정을 체결했다. 내년 3월까지 코아스는 총 3차례에 걸쳐 노벨티노빌리티에 자금을 투입해 최종 인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첫 자금 납입 예정일에 노벨티노빌리티가 코아스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기존 주주의 반대로 3자 배정 유상증자 안건이 이사회서 부결됐기 때문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