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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께 전세기 출발…"재입국시 불이익 감수 자진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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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께 전세기 출발…"재입국시 불이익 감수 자진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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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미국 이민당국의 대대적 급습으로 체포·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을 10일께 전세기 편으로 귀국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

    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센터에서 만난 조기중 워싱턴DC 총영사(대책반장)는 기자들에게 “수요일(10일) 정도에 전세기로 한국으로 갈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며 “귀국 의사가 있는지 개별적으로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구금자는 개인 사정이나 회사 여건상 귀국을 원하지 않을 수 있고, 합법적인 단기 상용(B-1) 비자 소지자로서 무차별 체포된 사람은 법적으로 다퉈보려고 할 수 있다고 외교당국은 설명했다.


    조 총영사는 전세기가 구금센터에서 약 1시간 거리로 가장 가까운 플로리다주 잭슨빌 공항에서 뜰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전세기 비용은 LG에너지솔루션 등 관련 기업이 부담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10일 출발한다면 한국에는 이르면 11일 늦게, 늦어도 12일 오전에 도착할 전망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송환은 ‘추방’이 아니라 ‘자진 출국’이다. 추방 명령을 받지 않고 일정 기간 내 출국하는 것이어서 추방과 달리 재입국이 가능하지만 재입국 시 불이익이 발생하면 개인이 이를 감수해야 하는 조건이다.


    자진 출국은 불법체류 기간이 180일 미만이라면 별도의 입국 금지 기간이 없다. 다만 전자여행허가(ESTA)를 받는 데는 제한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크스턴=김인엽 특파원/이현일 기자 insi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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