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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디자인 글로벌 투자 유치…박형준 부산시장, 英·中 출장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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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디자인 글로벌 투자 유치…박형준 부산시장, 英·中 출장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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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형준 부산시장(사진)이 투자 유치와 도시 위상 강화를 위해 해외 순방에 나섰다. 중국과 영국을 잇달아 방문해 첨단 바이오산업을 유치하고 세계디자인수도(WDC) 개최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박 시장을 포함한 시 대표단이 3박5일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와 영국 런던을 순방한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부산의 국제 위상 강화에 초점을 맞춘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상하이에서 자매도시 관계 강화 공동선언문에 합의한다. 경제·문화·관광·교육·해양 등 기존 협력 분야를 디지털·실버경제 등 신산업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그룹과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글로벌 세포배양 배지 기업 TOB, 이 회사 투자기업인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와 삼자 간 투자 유치 업무협약을 맺는다. TOB는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 부산 공장에 이어 기장군에 세포배양배지 제조 공장을 건설 중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세포배양배지 국산화를 본격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런던에서는 제34회 세계디자인총회에 참석해 시 대표단과 세계디자인기구(WDO) 대표단의 공식 대면식을 한다. 이어 2028 WDC 부산 지정 수락 연설을 한다. 지난 7월 부산 개최가 확정된 WDC는 디자인을 통해 경제, 사회, 문화 발전을 이끄는 도시를 국제사회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1957년 설립된 WDO가 주관한다.

    부산시는 ‘모두를 포용하는 도시, 함께 만들어가는 디자인’(Inclusive City, Engaged Design)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시민, 학계, 산업계, 공공기관을 아우르는 디자인 프로젝트를 도시 전역에서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순방을 통해 상하이와 런던의 정부·기업·교육·문화 분야 핵심 관계자와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세계 주요 도시와의 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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