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퓨처플레이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팁스(TIPS) 특화형(글로벌)’ 운영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퓨처플레이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기존 팁스 운영사 중에서도 글로벌·지역·상생·기후테크 등 전문성을 보유한 투자사를 ‘특화형 운영사’로 추가 지정했다. 이를 통해 전략 산업과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기업의 성장을 중점 지원한다. 퓨처플레이는 이 가운데 ‘글로벌’ 분야 운영사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특화형 운영사는 분야별 창업기업에 대한 추천권 우선 배정,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 운영 등 혜택을 제공받으며, 해당 분야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퓨처플레이는 2014년 TIPS 2기 운영사로 처음 선정된 이래 11년 연속 ‘우수’ 등급을 유지하며 운영 역량을 입증해왔다. 지금까지 TIPS 프로그램을 통해 803억 원 이상의 누적 투자를 집행하며, 투자금 기준으로도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는 “퓨처플레이는 지난 10여 년간 딥테크 스타트업을 글로벌 무대에 내보내는 제작자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글로벌 특화형 TIPS 운영사 지정을 계기로 해외 협력, 현지 검증, 과감한 사업화 전략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폭발적으로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