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만난 학생 상상력, 수원서 전시 개막

경기도교육청은 14일까지 수원 경기상상캠퍼스 공작 1967 갤러리에서 ‘디지털 팔레트 예술공유학교, 움직이는 상상’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경기예술공유학교 성과를 기반으로 도 교육청, 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 기관이 협력해 마련했다. 옛 문서고였던 전시장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전시에는 고양·수원·의정부 교육지원청 소속 초3부터 고교생까지 9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경험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AI 기술(프롬프트, 인페인팅, 보이스 합성 등)로 디지털아트로 확장했다.

국내 미디어아트 작가들이 멘토로 참여했다. 학생들이 단순 체험을 넘어 자신만의 예술 언어를 찾도록 도왔다.

관람객은 원화와 디지털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 전시 작품 QR코드를 스캔하면 그림이 영상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체험한다.

도 교육청은 성과를 바탕으로 예술·기술 융합 교육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시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경기=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