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국비 6조 3921억원이 반영됐다고 4일 밝혔다. 인천시 역사상 처음으로 국비 6조원대를 돌파했다.
이번 확보액은 당초 목표치인 5조 6000억원보다 7921억원(14.1%) 초과 달성한 것. 올해 확보액(5조 8697억원) 대비 5224억원(8.9%) 증가했다. 정부 총예산 증가율(8.1%)을 상회하는 성과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교통 인프라 개선에 △인천발 KTX 1142억원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1405억원 △GTX-B 노선 건설 3095억원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 3130억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18억원이 반영됐다.
지역 균형발전 및 접경지역 지원 사업에 △백령도 소형공항 건설 38억원 △서해5도 종합발전지원 107억원 △특수상황지역 개발 286억원 △내항 1·8부두 재개발 17억원 △북 소음방송 피해 주민 지원금 12억원 등이다.
이밖에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153억원 △수소전기차 보급 496억원 △K-바이오 랩허브 구축 442억원이 배정됐다.
인천=강준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