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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민정책에 술 끊은 히스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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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민정책에 술 끊은 히스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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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멕시코 유명 맥주 브랜드 ‘코로나(사진)’와 ‘모델로’의 판매권을 보유한 미국 주류업체 컨스텔레이션브랜즈(티커: STZ)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한 이민 정책이 히스패닉 소비자의 지갑을 닫게 하면서 맥주 소비가 크게 줄어든 탓이다.


    4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컨스텔레이션브랜즈 주가는 최근 한 달 새 약 14% 하락했다. 지난 3일에는 52주 최저가인 146.32달러까지 떨어졌다.

    회사 실적도 부진하다. 컨스텔레이션브랜즈는 최근 2026회계연도 실적 전망을 대폭 하향 조정했다.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12.6~12.9달러에서 11.3~11.6달러로 낮췄고,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맥주 부문도 2~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거시경제 악화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었고, ‘트럼프 관세’로 사업 비용도 늘어난 영향이다.


    특히 히스패닉 소비자들의 지출 축소가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히스패닉은 컨스텔레이션브랜즈 맥주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고객층이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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