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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센터 '사진 촬영 금지'인데…박지현 규정위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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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센터 '사진 촬영 금지'인데…박지현 규정위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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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쿠팡 물류센터에서 경험한 아르바이트 후기를 올렸다가 규정 위반 논란에 휘말렸다.

    3일 한경닷컴 확인 결과 쿠팡 물류센터를 비롯한 작업장은 안전사고 문제로 휴대폰 반입 및 사진 촬영이 금지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설비 등도 각사의 영업기밀이라 내부 사진 촬영이 금지된 게 맞다"고 전했다.


    박 전 위원장을 둘러싼 논란은 그가 전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쿠팡 후기'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을 올리며 촉발됐다. 사진에는 박 전 위원장의 아르바이트 직후 땀으로 범벅이 된 모습과 먼지가 뽀얗게 앉은 옷 등이 담겼다. 아울러 쿠팡 물류센터 허브 내 설비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있었다.

    해당 사진들이 공개되자 SNS에는 "여기 사진 촬영 금지인데 어떻게 찍었지?, "물류센터에 휴대폰 반입해선 안 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박 전 위원장은 "쿠팡 알바를 하고 왔다. 새벽 1시부터 오전 9시까지 19만 9548원. 추가 수당이 붙어 꽤 짭짤한 금액"이라며 "레일 위로 물건들이 폭포처럼 쏟아졌다. 그 모습을 보며 올해 상반기 힘든 일들이 연이어 터진 게 잠시 스쳐 갔지만, 그 생각에 잠길 틈이 없었다. 오히려 좋았다. 잡생각이 들어올 자리를 아예 주지 않는 일이 지금 내겐 필요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다. 이야기를 나눌 시간은 거의 없었지만 중간중간 시원한 물병을 툭 던져주고 가는 그 손길이, '오늘 끝나고 타이레놀 먹고 주무시면 조금 나아요'라며 조언해주는 동료의 한마디가 짧지만 따뜻한 순간이었다"고 후기를 공유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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