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은 오는 5일부터 새희망홀씨대출 금리를 기존보다 0.8%포인트 더 낮춘다고 2일 밝혔다. 특별지원으로 적용하는 금리 인하 폭을 기존 1%포인트에서 1.8%포인트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최저 연 4%대 금리로 새희망홀씨대출을 받는 것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7월부터 10% 이상인 모든 가계대출 금리를 한 자릿수로 내리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헬프업 앤드 밸류업’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대출금의 10% 이상을 이자로 냈던 개인 고객들의 금리가 1년간 연 9.8%로 하향 조정됐다. 새희망홀씨대출의 원리금을 꾸준히 갚아온 고객 1만246명에게는 10만원을 환급(캐시백)해줬다. 약 10억원 규모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새희망홀씨 대출금리 인하는 금융 취약계층의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서민금융 지원을 통해 고객들이 따뜻한 금융을 더 많이 체감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