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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열병식에 북-중-러 정상 한자리...SOC과 함께 반(反)서방 결속 자리 될 것 [HK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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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열병식에 북-중-러 정상 한자리...SOC과 함께 반(反)서방 결속 자리 될 것 [HK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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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영상=로이터 / 편집=윤신애PD</i>
    SCO 정상회의 폐막후 열병식
    북·중·러 정상들, 공식석상서 첫 한자리에


    3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될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을 앞두고 SCO 정상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31일 개막해, 9월 1일까지 열리는 SCO 정상회의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모디 총리 등 20여개국 정상과 10개 국제기구 수장들이 참석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 톈진을 찾은 각국 정상들과 잇달아 회담하며 '반(反)서방' 집결에 나섰다.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를 개최하며 국제사회에서 영향력 확대를 꾀한 것

    시 주석은 SCO 정상회의 개막일인 지난 31일 톈진 영빈관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과 잇달아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이어 환영만찬에서는 SCO가 평화·안정 수호, 발전 촉진에 큰 책임을 지고 있다며 글로벌 사우스의 힘을 결집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SCO 폐막 이틀 뒤인 3일 중국 베이징에서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이 진행된다.

    열병식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을 비롯해 베트남, 이란 등의 정상이 참석하기로 했다. 한국에서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행사 참석자 명단에 올랐다. SOC 정상회의에 참석한 인도, 이집트, 튀르키예 정상들은 열병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북·중·러 정상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서게 되었지만, 25개국 참석 국가 중 서방 주요국의 정상은 한 명도 참석하지 않는다.

    이에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에 대한 또 한번의 '반(反)서방'을 결속하고, 북중러 협력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열병식 때,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 오른쪽에, 김 위원장은 시 주석 왼쪽에 앉는다. 이런 모습들이 서방국가에 대립하며 단결하는 상징적 의미가 될 것이라는 해석이다.

    특히, 북중러 3자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어 공동성명 등의 실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북중러가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열병식은 80주년이라는 의미가 있지만, 미중간의 무역 기술 등의 경쟁 심화와 더불어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세력의 집결과 중국이 현대화된 글로벌 군사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세계에 과시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도 전했다.


    중국 당국은 이번 열병식이 70분간 진행되며, 초음속 미사일, 방어체계, 전략 미사일 등 첨단 국산 무기들이 대거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중을 앞둔 김정은 위원장은 미사일 생산시설 시찰하며 방중 직전 군수생산·민생 챙기기에 나섰다. 이에 중국 방문과 연계된 외교 및 군사 전략 일종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처음으로 북중러 세 명의 정상이 한자리에 나란히 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중국 전승절 기념 80주년 열병식은 3일(현지시간) 열린다.

    윤신애 PD dramania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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