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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비 오는데 강릉은 '최악의 가뭄'…대체 이유가 뭘까 [1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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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비 오는데 강릉은 '최악의 가뭄'…대체 이유가 뭘까 [1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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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에 재난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수준을 2단계로 격상해 가동하기로 했다.


    도는 1일부터 재난사태 해제 시까지 강릉시에 팀장급 현장 상황 관리관을 파견해 재난 현장의 정보를 공유하고 가뭄 상황에 신속 대응해 나설 계획이다.

    이날 오후 현재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4.7%다. 9월 상순까지 뚜렷한 비 소식이 없는 상태여서 약 2주 후면 식수 및 농업용수 공급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


    올여름 비구름과 수증기는 주로 서풍 계열의 바람을 타고 한반도로 들어왔는데, 태백산맥에 부딪히며 산맥 서쪽에는 비를 뿌리고, 동쪽으론 고온 건조한 바람만 넘어간 것이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와 소나기가 내리지만, 사상 최악의 가뭄을 겪는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 지역의 경우 5㎜ 미만의 강수량에 그칠 예정이다.


    2일까지 최대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됐지만, 이번에도 강원 영동의 강수량은 10mm가 채 안 될 전망이다.

    당분간 큰비 소식이 없는 만큼 강릉 지역의 가뭄은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


    앞서 소방청은 전날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강릉시에 급수를 지원하기 위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소방청은 이번 동원령을 통해 물탱크차 50대와 급배수지원차 1대 등 총 51대의 장비를 동원해 급수 지원을 실시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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