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청계천, 안양천 등 시내 29개 하천 출입이 통제됐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4시10분부터 강우 상황과 관련해 '주의' 단계인 1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시 공무원 355명, 25개 자치구 3110명 등 총 3465명이 폭우에 대비한 상황 근무를 하고 있다. 또한 중점관리 지하차도 100곳의 폐쇄회로(CC)TV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통지를 위해 현장 대기 중이다.
이날 관악·금천·동작·용산구 등 4개 구에는 '침수예보 사전예고'(15분 20㎜)가 내려졌다.
시는 펌프장 7곳을 부분 가동하고, 기상 상황 및 하천수위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비로 인한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