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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테크노파크 2025년 인천 라이징스타 선정기업] AI와 XR의 융합, '공간'의 개념을 재정의하는 딥테크 스타트업 '엑스알엑스(XR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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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테크노파크 2025년 인천 라이징스타 선정기업] AI와 XR의 융합, '공간'의 개념을 재정의하는 딥테크 스타트업 '엑스알엑스(XR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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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10월, AI와 XR 기술의 융합을 통해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물겠다는 담대한 비전으로 딥테크(Deep-tech) 스타트업 '엑스알엑스(XRX, eXtended Reality eXperience)'가 설립되었다.


    박성준(46) 개발파트 대표는 XRX를 이렇게 소개한다. “딥테크는 단순한 앱이나 웹 서비스를 넘어, 깊이 있는 과학 연구와 첨단 기술에 기반한 혁신을 추구합니다. 테슬라가 자동차 회사를 넘어 배터리, 자율주행 기술의 혁신을 이끄는 것처럼, 저희는 AI와 XR을 융합해 공간에 실제 생명을 불어넣는 'Alive' 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 이는 세상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창조하는 기술 집약적 서비스입니다.”

    XRX는 독특한 '트라이앵글 리더십' 구조로 운영된다. 창업자인 김영주 대표(그래픽 디자이너)를 중심으로 운영·사업·개발 3개 파트 대표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박 대표는 “김영주 대표는 오랜 개발 파트너이자 아내”라며 “20년 이상 함께 쌓아온 깊은 신뢰와 창작의 경험이 바로 XRX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XRX의 핵심인 'Alive'는 단순히 공간을 꾸미는 기술을 넘어, 공간의 개념 자체를 바꾸는 혁신적인 플랫폼이다. AI와 XR 기술을 기반으로, 어떤 공간이든 살아 숨 쉬는 세계로 탈바꿈시킨다. 이곳의 콘텐츠는 실제 지능을 가진 것처럼 극사실적인 그래픽으로 관람객과 실시간 교감하며, 시간에 따라 가상의 생태계가 스스로 진화한다.



    “저희는 거대 멀티모달 모델(LMM)과 같은 최신 AI 기술을 콘텐츠에 적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관람객의 표정, 제스처, 음성을 동시에 분석해 감정과 의도를 파악하고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이 가능하죠. 또한 컴퓨터 비전 기술로 관람객의 동선과 행동 패턴을 분석하여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콘텐츠가 실시간으로 생성되기에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Alive의 가장 큰 특징은 공간과 모바일의 연동이다. 현장에서의 경험이 단절되지 않고, 관람객이 떠난 후에도 가상 세계는 계속해서 진화하며 살아간다.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을 통해 콘텐츠와 지속적인 교감이 가능한 것이다. 이는 박물관, 테마파크, 전시관 등 어떤 공간에도 적용할 수 있는 강력한 확장성을 의미한다.


    기존의 실내 체험 시설은 대부분 '미디어 아트'에 기반한다. 디스트릭트의 '아르떼뮤지엄'이나 글로벌 기업 '팀랩(TeamLab)'처럼, 아름다운 VFX 영상을 관람하는 형태가 주를 이룬다.

    하지만 태생부터 게임 개발자들로 구성된 XRX의 접근 방식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이들은 공간 전체가 AI를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세계를 구축했다. 첫 프로젝트로는 아마존, 아프리카 등 극사실적인 자연 생태계를 테마로, 관람객이 가상의 동물과 소통하는 경험을 개발 중이다.


    그러나 Alive의 진정한 잠재력은 자연 콘텐츠를 넘어, 기존의 모든 IP(지적 재산)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영화나 애니메이션처럼 일방향으로 소비되던 콘텐츠를, 관객이 직접 들어가 상호작용하는 세계로 재창조하는 것이다. 관객은 더 이상 스크린 밖의 관찰자가 아니라, 좋아하는 영화 속 세계를 직접 거닐고 캐릭터와 교감하며 새로운 스토리를 체험하는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박 대표는 “우리의 핵심 경쟁력은 동영상을 반복 재생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극강의 퀄리티를 AI 기반으로 실시간 구현하고 멀티플랫폼과 연동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모든 시스템은 클라우드를 통해 관리 및 업데이트되므로 확장성과 지속가능성이 뛰어납니다. 이러한 온·오프라인 융복합 기술과 사업 모델이 기존 미디어 아트와 XRX를 가르는 결정적 차이입니다.”



    박 대표는 과거 오프라인 VR 테마파크 사업을 성공시킨 경험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략적인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국내 주요 지자체 및 대기업들과 관광 집객 시설 구축을 위한 협의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최근 인천 대표기업으로 참가한 'XR & Metaverse Fair Tokyo 2025'는 XRX에게 확신을 안겨준 무대였다. “Alive 플랫폼을 처음 공개했는데, 일본의 주요 대기업과 글로벌 테크 기업들로부터 '우리가 꿈꿔온 프로젝트'라는 찬사와 함께 공동 연구개발 제안을 받았습니다. 그때 정말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전문가들로부터 '실내 체험 시설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는 피드백을 받으며, XRX가 나아가는 길이 옳다는 것을 재확인했습니다.”

    창업 동기에 대해 그는 이렇게 답했다. “기존의 미디어 아트나 VR 테마파크와는 완전히 다른, 실제 공간을 기술로 착각하게 할 정도의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AI 지능을 통해 스스로 진화하고, 방문객을 기억하며, 공간을 떠나서도 관계를 이어가는 시스템. 어떤 공간이든 'Alive'를 통해 살아 숨 쉬게 하자는 비전이 창업의 핵심 동기였습니다.”

    XRX의 핵심 멤버들은 최소 25년 경력의 베테랑 개발자들로 구성된 '어벤저스' 팀이다. 언리얼 엔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빠르게 높이고 있다. 박 대표는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TFT를 구성하는 등 유연한 조직 구조 덕분에 복잡하고 어려운 과제도 효율적으로 완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박 대표는 단순한 사업 성공을 넘어선, 기술의 선한 영향력에 대한 깊은 신념을 밝혔다. “무엇보다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콘텐츠로 행복한 경험을 선사하고 싶습니다. 기술은 결국 사람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믿음 아래, XRX가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기업이 되기를 바랍니다. 더 나아가 회사가 성장하면 그 결실을 소외된 이웃과 나누고, 아이들이 저희 기술을 통해 더 큰 세상을 꿈꾸도록 돕는 것이 저의 가장 큰 목표이자 보람입니다.”

    XRX는 아이템을 인정받아 인천테크노파크 인천 라이징스타에 선정됐다. 인천 라이징스타는 해외 진출 가능성을 보유한 유망 디지털 혁신기업을 발굴해 국내외 액셀러레이터(AC)와의 연계를 통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설립일 : 2023년 10월
    주요 사업: AI & XR 기반 'Alive' 체험 시설 사업,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개발 사업,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개발 사업
    성과 : 국내외 지자체 및 대기업과 관광 집객 시설 구축 및 도입 협의 진행, 신세계 이마트 전용 게이미피케이션 '이마트 팜' 및 후속 '이마트 빌리지' 프로젝트 개발, 언리얼 엔진 기반 AI 융합 스마트 팩토리 및 디지털 트윈 솔루션 개발/제공, 인천시 '2025 라이징스타' 기업 선정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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