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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깨고 당대표 탈락…김문수 정치생명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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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깨고 당대표 탈락…김문수 정치생명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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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결선에서 낙선한 김문수 후보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치권에선 국민의힘 대선 후보까지 부상했던 김 후보가 이번 낙선으로 정치적 동력을 크게 잃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후보는 26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에서 결선 투표 결과 발표 직후 이뤄진 승복연설을 통해 “(장동혁 후보가) 나라를 구하는 훌륭한 리더십을 보여주실 것이라 믿고 저도 묵묵하게 잘 도와드리겠다”며 “장동혁 대표 중심으로 뭉쳐 이재명 독재정권을 물리치는 길을 걷자”고 밝혔다.


    당초 당 안팎에서는 김 후보가 장 후보를 꺾고 당 대표에 선출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지난 대선에서 당원의 선택을 받아 국민의힘 후보로 선거를 치른 데다 장 후보에 비해 인지도도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성 당원층 결집을 호소한 장 후보가 예상을 깨고 외연 확대를 주장한 김 후보를 꺾었다. 김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41.15%의 득표율을 얻으며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49.42%)에 8.27%포인트 뒤졌다.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장은 “김 후보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단일화하겠다고 해서 대통령 후보가 된 것일 뿐 정치적 생명력이 원래 컸다고 보기 어렵다”며 “김 후보가 꾸준히 정치 생활을 이어나가려고 하겠지만 이번 당 대표 선거 패배 이후 정치권에서 발언권이 다시 커지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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