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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4천억 자본 수혈…지방 건설업계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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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4천억 자본 수혈…지방 건설업계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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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부족해진 보증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음달 4000억원 규모의 자본을 수혈받는다. 자본 확충으로 지방 건설업계 지원을 위한 미분양 안심환매사업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특별보증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자본 부족으로 지연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도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HUG는 지난 22일 이사회에서 제3자 배정 방식의 신주발행을 결의해 자본금을 증자한다고 공고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0일 주당 5000원인 주식 8000만 주가 발행된다.


    이번에 확충되는 자본은 우선 지방 건설업계 지원에 활용된다. HUG 관계자는 “이번 증가는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사업 중 미분양 안심환매사업(2000억원)과 PF 특별보증사업(2000억원)을 위한 것”이라며 “지난달 4일 추경안에 담은 내용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방 미분양 해소 방안으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통한 미분양 주택 직매입에 이어 HUG를 통한 미분양 안심환매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방 미분양 주택을 우선 매입한 뒤 준공 후 환매할 수 있도록 해 지방 건설회사의 자금난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여기에 시공능력평가 순위 100위 밖의 중소 건설사와 제2금융권 사업장에 특화한 전용 PF 보증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HUG는 전세사기 대응 등 늘어나는 사업 부담으로 만성적인 자금난에 시달렸다. 정부는 2023년 11월 3800억원의 현금출자를 결정한 뒤 지난해에도 4조7000억원의 현금·채권 현물출자를 단행했다. 올해도 자본 부족 우려에 지난 5월 도로공사 주식 출자로 자본을 확충했다.

    잇단 자본 확충으로 멈춰 섰던 HUG 사업도 다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당장 정부의 자금 출자 중단으로 공급이 막힌 공공지원 민간임대 사업이 재개된다. HUG는 다음달 중단됐던 기금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리츠(부동산투자회사) 심의를 진행한다. 본PF로 가지 못한 브리지론(사업 초기 토지비 조달)을 정부가 지원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2만여 가구 규모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놓고도 재원 부족을 이유로 올해 2월 이후 심사를 하지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가 요구하는 미분양 지원 확대 등이 이뤄지기 위해선 추가적인 자본 확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오유림/유오상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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