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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흠뻑쇼' 티켓 1300만원어치 꿀꺽한 소방관 "절반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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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흠뻑쇼' 티켓 1300만원어치 꿀꺽한 소방관 "절반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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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싸이 콘서트 티켓을 공연기획사로부터 1300만원 어치 티켓을 수수한 의혹을 받은 현직 소방관이 그중 절반은 폐기했다고 밝혔다.


    25일 채널 A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인천 소방 간부 A 씨가 경찰 조사에서 "표 80장 중 절반인 40장을 폐기했다"라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A씨는 남은 콘서트표 40장은 소방관 등 지인에게 줬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 6월 인천시 서구 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 공연 기획사로부터 입장권 80장을 받아 입건됐다. 당시 기획사 측은 소방공무원 가족 초청 명목으로 입장권을 전달했으나 A씨는 이 사실을 기관장에게 보고하지 않았다.


    인천소방본부는 지난달 A 소방경의 청탁금지법 위반 정황을 인지한 뒤 그를 직위해제하고 경찰에 고발했다.

    해당 콘서트 입장권은 한 장에 16만원으로, 80장을 현금 가치로 환산할 시 약 1300만원에 달한다. 공직자 등은 직무 관련성과 상관없이 1년에 300만원 초과 금품을 받으면 청탁금지법에 위반된다.


    한편 경찰은 콘서트표가 재판매됐거나 대가성 있는 뇌물일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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