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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공제회, 6년 만에 PE 블라인드 출자 재개…20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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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공제회, 6년 만에 PE 블라인드 출자 재개…20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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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08월 25일 11:04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대한지방행정공제회가 6년 만에 프라이빗에쿼티(PE) 블라인드 출자 사업에 나선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행정공제회는 국내 PE 블라인드 운용사 선정을 위한 제안서 접수를 다음달 5일까지 받는다.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바이아웃 및 그로스 전략 투자를 맡을 4개 운용사에 총 20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최소 펀드 결성 규모는 2000억원 이내, 결성 기한은 선정 후 1년 이내다. 창업·벤처전문 전문 펀드는 선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행정공제회는 추가로 운용사 1곳을 선정해 1500억원 규모의 공동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행정공제회가 투자한 기존 블라인드 펀드에 투자하거나, 행정공제회가 다른 운용사로부터 받은 투자 기회에 70% 이상을 투자하는 조건이다. 선정 대상은 대체투자 분야 펀드로 한정된다.


    행정공제회는 다음달 1차 평가 결과를 개별 통지하고, 현장실사와 2차 평가를 거쳐 10월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행정공제회가 공개경쟁 입찰 방식으로 PEF 출자 사업에 나선 것은 2019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1200억원을 출자하는 사업에 MBK파트너스, SG PE, H&Q아시아퍼시픽코리아를 선정했다. 이후로는 기존 거래 운용사들을 대상으로 재출자만 진행해왔고, 신규 PEF 선정은 없었다.


    6년 만에 재개된 출자 사업에 중소형 운용사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등 대형 운용사들은 지난해부터 대부분 펀딩을 완료한 만큼 중소형 운용사들에 이번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한편 행정공제회는 PEF 출자를 마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벤처캐피탈(VC)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DSC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선정해 총 1000억원을 출자했는데, 올해도 비슷한 규모로 출자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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