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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안보질서 급변…한·일 정상 '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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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안보질서 급변…한·일 정상 '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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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 23일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한·일 양국이 경제·안보·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에도 인식을 같이했다. 중국의 군사적 영향력 확대와 북·러 밀착 등 역내 안보 지형 변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발(發) 글로벌 통상 환경 급변이 한·일 정상 밀착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23일 채택한 공동언론발표문을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역내 전략 환경 변화와 최근 새로운 경제·통상 질서하에서 양국 간 전략적 소통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안보를 포함한 각 분야에서 정상 및 각급 차원의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소·인공지능(AI) 등 첨단 미래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저출생·고령화, 지방 활성화 등 두 나라가 공통으로 직면한 사회 문제에 함께 대응하기 위한 협의체도 출범시키기로 했다. 한국과 일본 정상이 분야별 협력의 구체적 방향을 담은 공동언론발표문을 채택한 것은 17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확대 정상회담을 시작하면서 “국제 질서가 요동치고 있다”며 “가치, 질서, 체제, 이념에서 비슷한 입장을 가진 한·일 양국이 그 어느 때보다 협력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시바 총리도 “안정적인 한·일 관계 발전은 양국뿐만 아니라 지역 전체에 이익이 된다”고 화답했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24일 도쿄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과 미국 방문을 연계해 한·일, 한·미·일 협력 강화를 실현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일 협력 확대를 밑바탕으로 한·미·일 3국 협력의 선순환을 이끌어내겠다는 취지다. 첫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 대통령의 한·일 협력 강화 의지를 미국에 각인하겠다는 의도로도 풀이된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소인수 정상회담의 상당 시간을 대미 관계 및 관세 협상 관련 논의에 썼다고 위 실장은 전했다. 이시바 총리가 미·일 정상회담 관련 경험을 이 대통령과 공유하고, 조언했다는 의미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도쿄에서 워싱턴DC로 출발했다. 두 정상은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한·미 정상회담은 관세 협상 세부 협의와 한·미 동맹 현대화, 주한미군 유연성 등 양국 간 굵직한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도쿄=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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