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적단백질분해(TPD) 치료제 기업 유빅스테라퓨틱스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유빅스테라퓨틱스는 한국거래소에서 지정한 전문평가기관인 이크레더블과 한국평가데이터에서 각각 A, A등급을 받아,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 자격을 얻었다.
유빅스테라퓨틱스는 올해 하반기 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와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2018년 6월에 서보광 대표가 설립한 유빅스테라퓨틱스는 핵심 플랫폼 디그레이더(Degraducer)를 이용해 TPD 항암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리드 파이프라인인 UBX-303-1은 미국과 한국에서 재발성·불응성 B세포 림프종 환자에 대한 임상 1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7 유한양행과 전립선암 치료제 후보물질인 UBX-103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 2월에는 와이바이오로직스와 분해제-항체 접합체(DAC) 신약 공동연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서보광 유빅스테라퓨틱스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회사의 기술력과 꾸준한 사업화 실적에 대해 인정을 받아 기쁘다”며 “코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글로벌 바이오텍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빅스테라퓨틱스는 지금까지 누적으로 총 67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