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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막이로 위장까지…경찰관들 '흠뻑쇼' 무단 관람 딱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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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막이로 위장까지…경찰관들 '흠뻑쇼' 무단 관람 딱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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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 부산에서 열린 가수 싸이의 '흠뻑쇼'에 교통 관리를 위해 투입된 경찰관들이 입장권 없이 공연을 관람하다 적발됐다.

    지난 21일 SBS 보도에 따르면 '흠뻑쇼' 지원 근무를 나온 여성 경찰관 5명이 공연장 안에 무단으로 들어가 공연을 관람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들은 일반 관람객인 것처럼 근무복 위에 바람막이를 입고 공연장 안으로 들어갔다가 관람객들에게 배부되는 팔찌가 없는 것을 확인한 공연 관계자에게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근무 중 화장실에 갔다 오면서 들리니 옆에서 본 정도"라고 전했다.


    복무 기강 확립을 강조하는 내부 지침이 이미 여러 차례 전달된 상황에서 일선 경찰들의 기강 해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무단 관람 행위는 사기 혐의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인천 서부소방서 소속 현직 소방관이 싸이 콘서트 티켓 80장을 공연기획사로부터 수수한 의혹을 받고 경찰에 고발됐다.


    기획사 측은 소방공무원 가족 초청 명목으로 입장권을 전달했으나 A 소방경은 이 사실을 따로 기관장에게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소방본부는 지난달 A 소방경의 청탁금지법 위반 정황을 인지한 뒤 그를 직위해제하고 경찰에 고발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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