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가 서울 강남구 세곡지구와 강동구 강일지구, 강서구 마곡지구 등에서 국민임대주택 1614가구를 선보인다. 선호도가 높은 입지에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되지만 소득과 자산 등 기준이 까다롭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H는 잔여 공가 303가구와 예비 입주자 1311가구 등 국민임대주택 1614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지난 20일 게시했다. 세곡, 강일, 마곡, 천왕(구로), 내곡(서초), 마천(송파) 등 23개 지구와 고덕온빛채(강동), 위례포레샤인(송파) 등 14개 단지에서 물량이 나온다.
면적별 평균 보증금 및 임대료는 △전용면적 39㎡ 이하 보증금 약 3000만원, 임대료 약 25만원 △전용 49㎡ 이하 보증금 약 5000만원, 임대료 약 33만원 △전용 59㎡ 이하 보증금 약 6000만원, 임대료 약 38만원이다. 서울에 거주(상계장암지구는 거주지 조건 별도)하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 일반공급 대상이다. 가구당 도시 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 총자산 3억3700만원 이하, 보유 자동차 가액 3803만원 이하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2023년 3월 28일 이후 출생한 자녀(태아·입양 포함)가 있다면 소득·자산 요건이 10~20%포인트 가산 적용된다. 선순위 대상자의 인터넷 청약은 다음달 2~5일 받는다. 서류심사 대상자는 오는 10월 13일, 당첨자는 내년 2월 발표한다. 입주는 내년 3월 이후 가능하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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