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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 광장 변호사, 여전히 일이 즐거운 베테랑[변호사들이 뽑은 롤모델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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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 광장 변호사, 여전히 일이 즐거운 베테랑[변호사들이 뽑은 롤모델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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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버스토리 : 변호사들의 변호사 : 롤모델 변호사]




    “남 일처럼 하지 말자.”

    소진 광장 변호사는 16년간의 검사 생활을 마치고 2012년 형사 전문 변호사로 변신하면서 이런 다짐을 했다. 과거 그의 아버지가 송사에 휘말렸다가 선임한 변호사의 무성의와 불소통에 많이 힘들어 했던 기억 때문이었다.


    형사 분야의 경우 다양한 종류의 수많은 사건들을 처리해야 하는데 그는 변호사의 몰입 정도에 따라 사건의 결과가 달라진다고 굳게 믿는다. 소 변호사는 “몰입은 ‘이건 내 일이고 내 문제야’라는 절박한 심정에서 극대화한다”며 “길이 보이지 않을 때 최대한 몰입하기 위해 늘 노력한다”고 말했다.

    형사 전문 변호사가 된 지 어언 13년이 됐지만 그는 여전히 자신의 일이 즐겁다. 소 변호사는 “의견서를 쓰려는데 대응논리가 전혀 없어 한 자도 나아가지 못하고 허공을 바라보며 멀뚱멀뚱 있다가 어느 순간 번쩍 아이디어가 떠올라 일필휘지로 그럴듯한 의견서를 떡 하니 완성했을 때 여전히 큰 환희를 느낀다”며 “이것은 남의 일로 한 것이 아니라 내 일로 한 것이었기 때문에 만끽할 수 있는 감격”이라고 강조했다.


    후배들에게도 늘 좋은 조언을 건네는 선배로 정평이 자자하다. 소 변호사는 “‘꼰대’ 소리를 듣는 것을 각오하고 후배들에게 항상 마음 자세에 대해 얘기한다”며 “일에 쏟은 시간과 몰입 정도가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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