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8일 국내외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을 일정 금액 또는 수량 단위로 자동 매수할 수 있는 ‘주식 모으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자산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정기적 분할 매수를 통해 투자시점을 분산하고 리스크를 완화하는 투자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MZ세대 및 투자 경험이 적은 고객들을 중심으로 소액으로 국내외 우량주 및 ETF에 접근하려는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이런 흐름에 발맞춰 주식 모으기 서비스를 도입했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이 티레이더M 내 트레이딩 화면에서 ‘주식 모으기’를 신청 후 이용 가능하다. 국내 주식과 미국 주식, ETF, ETN 등을 원하는 금액과 수량에 맞게 매수할 수 있다. 매일, 매주, 매월 등 주기를 지정하면 자동으로 주식 매수가 가능하다. 미국 주식의 경우에는 소수점 매매도 가능해 적립식 투자 방법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유안타증권은 향후 중국, 일본, 대만 등 글로벌 주요 국가의 주식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수용 디지털전략본부장은 “주식 모으기 서비스의 자동화된 매수 방식과 유연한 투자 주기 설정으로 누구나 손쉽게 투자 습관을 형성하고 꾸준한 투자 실천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친화적이며 혁신적인 디지털 투자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