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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중소기업개발원, 통영 죽도연수원 '쉼터'로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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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중소기업개발원, 통영 죽도연수원 '쉼터'로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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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기중소기업개발원이 경남 통영시 한산면 죽도에 있는 연수원을 중소기업, 소상공인 사장들에게 쉼터로 개방한다고 18일 밝혔다. 재기중소기업개발원은 매년 상하반기에 1회씩 이들의 재기를 위한 ‘재도전 힐링캠프’를 열고 있으나, 이번에 나머지 기간에도 사전 예약을 받아 개방하기로 했다.

    재기중소기업개발원을 운영하고 있는 MS가스그룹 전원태 회장(사진)은 “실패의 쓴맛을 본 사장님들에게 죽도연수원이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자신감을 회복할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은 만큼 결단이 필요한 분들이 연수원을 마음껏 이용했으면 하는 바람”고 덧붙였다.



    재기중소기업개발원은 본래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 일주일 체류 기준으로 1인당 하루 1만원 정도의 비용만 받을 계획이다. 숙박 및 식대가 모두 포함된 금액이다.

    쉼터는 자연과 더불어 심신을 단련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새로운 진로를 찾기를 원하면 누구나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재기중소기업개발원이 운영하는 죽도 쉼터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자연에서 힐링과 휴식을 하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다.아울러 성찰과 명상을 통한 마음 치유, 심신단련을 통한 건강관리와 자신감 회복 등을 참가자 스스로 찾을 수 있다.

    재기중소기업개발원 설립자인 전원태 회장은 1970년대 가스 공장을 창업해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면서 사재를 털어 경상남도 통영시 죽도의 폐교된 초등학교를 매입해 죽도연수원을 만들었다.


    2011년 9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전 중소기업청)로부터 민간기관 최초로 공익재단법인 설립인가도 받았다. 그해 11월부터는 전액 무상으로 중소기업경영자 및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재도전 힐링캠프’를 열었다.

    재도전 힐링캠프는 올해 7월 현재 총 32회에 걸쳐 5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수료생 중 절반 이상은 자신감을 회복하고 재기에 성공하는 등 새로운 활로를 찾았다.


    전 회장은 “우리나라의 중소기업 경영여건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 폐업자 수는 1년에 100만명을 넘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재기중소기업개발원은 중소기업 경영자 및 소상공인들에게 재도전 교육을 통해 재기할 수 있는 자신감과 용기를 불어넣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정선 중기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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