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자본시장에 새로운 화두가 떠올랐다. 이재명 정부가 공언한 ‘코스피지수 5000 시대’다. 국내 증시는 단순한 회복세를 넘어 새로운 질적 도약의 문턱에 서 있다.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이 코스피지수 3000 시대를 다시 열었다면, 코스피지수 5000 시대를 이끌 주역은 혁신(革新)으로 무장한 기업이다.
한국경제신문은 한국 증시를 선도할 혁신기업 최고경영진과 정부·산업 리더 120여 명이 연사로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투자 콘퍼런스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 2025’(KIW 2025)를 다음달 15~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개최한다. 주제는 ‘코스피 5000, 대전환의 시대’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해 조선·방위산업, 원자력발전, 전력기기, K뷰티, K콘텐츠, 바이오 등 증시에서 주목받는 핵심 산업을 망라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정책 로드맵을 발표한다.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상법 개정 방향과 증시 부양 정책을 설명한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최경 코스맥스 부회장 등은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혁신기업의 미래를 조망한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