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내 경기R&DB센터와 광교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할 유망 벤처·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광교테크노밸리는 경기 남부권 첨단 지식산업 거점으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한국나노기술원 등 연구기관과 180여 개 기업·연구소가 집적돼 있다.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 분야 기업에 최적화된 산업 생태계를 갖췄다. 인근에 경기대, 아주대, 성균관대가 위치해 인재 확보와 산학협력이 용이하다.
모집 대상은 벤처기업 등록업체와 지식기반·지식산업·정보통신산업 업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두 센터는 총 110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규모를 확보했다. 신분당선과 광교 중심상업지 인근에 자리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서울 강남까지 30분, 인천·김포공항 및 평택항 접근도 편리하다.
사무실·실험실 외에도 입주기업 전용 회의실, 대교육실 등 비즈니스 지원 인프라를 갖췄다. 임대차 계약은 2년 단위로 최대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임대료는 경기R&DB센터가 ㎡당 8882원, 광교비즈니스센터가 ㎡당 9835원이다.
입주는 신청서 제출→1·2차 심사→계약→입주 순으로 진행한다. 경기도유망중소기업·일자리 우수기업·가족친화기업·착한기업 인증서 보유 시 심사에서 가점받을 수 있다.
모집 공고와 신청 양식은 경기기업비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교테크노밸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준우 테크노밸리혁신본부장은 "광교테크노밸리는 연구기관·대학·기업이 집약된 첨단산업 중심지"라며 "혁신 네트워크와 우수 인프라를 기반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정진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