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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직만 세 번' 전교조 출신 교육감…'공교육 혁신' 총대 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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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직만 세 번' 전교조 출신 교육감…'공교육 혁신' 총대 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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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최교진 세종교육감(72·사진)을 지명했다. 최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취임하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출신 첫 교육부 장관이 된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최 후보자에 대해 “중학교 교사부터 교육감까지 40여 년간 헌신한 자타공인 교육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충남 보령 출생으로 공주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최 후보자는 1981년 대천여중 교사를 시작으로 전교조 충남지부장과 전교조 수석부위원장을 지냈다. 이 과정에서 세 차례 해직을 당하기도 했다. 교육감 선거에서 내리 당선돼 2014년부터 11년간 세종시 교육감을 맡고 있다.


    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데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과 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하는 등 지역 교육행정 이해도가 높다는 것이 대통령실 설명이다. 강 실장은 “초·중·고와 고등교육을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 대통령의 교육 공약을 이행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최 후보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소감문에서 “우리나라를 이끌고 나아갈 미래 세대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게 교육의 책무”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대학 총장 출신인 이진숙 전 후보자는 청문회 과정에서 초·중·고 교육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교사 출신으로 전교조 수석부위원장을 거쳐 3선 교육감까지 지낸 최 후보자는 이런 비판에서 자유롭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 후보자는 재임 기간 고교평준화 제도를 시행하고 캠퍼스형 고등학교 설립, 혁신학교 프로그램 도입 등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에는 차정인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했다. 차 내정자는 국가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장과 부산대 총장을 지냈으며 교육 전문성과 인권변호사로서 감수성을 함께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차 내정자는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18기)다. 대선 공약을 만드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고재연/이미경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


    △1953년 충남 보령 출생
    △서울 경동고, 공주대 국어교육학과
    △중등교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현 세종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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