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주관? 저 포주 아닙니다"…조혜련, 황당 루머 직접 해명

개그우먼 조혜련이 과거 자신을 둘러싼 황당한 루머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12일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에 출연한 조혜련은 이경실, 이선민과 대화를 나누던 중 "내가 포주라는 루머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조혜련은 "내가 성매매를 주관하는 사람이라고 하더라. 난리도 아니었다"고 과거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말했다.

이에 이경실은 "나는 처음 듣는데 네가 만들어 낸 이야기 아니냐"고 말했고, 조혜련은 "아니다. 진짜 어이가 없었다"고 당혹감을 드러냈다.

조혜련은 "내가 연결을 해주고 커미션을 받는다고 해서 어이가 없었다"며 "누가 '조혜련 절대 그런 사람 아니다'라고 대변을 해주고 다녔다"고 전했다.


이경실은 "말도 안 되는 루머가 감당하기 힘들 때 들으면 와르르 무너진다. 나는 이혼하고 나서 결혼 생활할 때 없던 소문이 돌더라. 한 엔터테인먼트 대표하고 내가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내가 그 사람 법인카드를 가지고 맨날 백화점 가서 명품 사고 그런다더라. 어느 날 기자에게 전화가 왔다. 확신에 차 있더라. 나도 모르게 울면서 '저는 남편한테 포인트 카드도 안 받아봤다'고 해명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나와 비슷한 이름을 가진 연예인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경실은 "내가 본 혜련이는 본인 일을 열심히 해서 남에게 관심이 없다. 남 헐뜯는 얘기 못 들어봤다"고 말했다. 조혜련은 "많이 하는데 언니 앞에서만 안 하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련은 힘든 시기를 언어 공부에 에너지를 쏟으며 극복했다고 밝혔다. 이경실은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과거를 자꾸 더듬기만 해서는 안 된다. 그런 어려움을 겪어내면 좋은 일 있다는 건 진실이다"라며 "힘든 시간에도 삐뚤게 가지 않고 잘 이겨낸 나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조혜련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태어나게 해준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