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시영이 해외 식당에서 불거진 비매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시영은 "피드에 사진이나 영상 업로드할 때 잘못된 건 없는지 항상 확인하는데도 실수를 하는 것 같다. 지난 영상 때문에 불편하셨던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다. 앞으로는 더욱 더 주의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이시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미국 롱아일랜드 비치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이시영의 아들은 식당을 돌아다니면서 밥을 먹었고, 엉덩이를 흔들며 춤을 추고 다른 테이블을 기웃댔다.
이 과정에서 다른 테이블에 있는 외국인 여성 얼굴이 모자이크 없이 노출되면서 비매너 논란이 일었다. 해당 외국인은 촬영이 불편한 듯 카메라를 쳐다보기도 했다. 결국 해당 영상은 삭제됐지만, 같은 구도의 사진은 SNS에 남아 있는 상태다.
한편 이시영은 올해 초 이혼을 발표했다. 이후 전남편의 동의 없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지난달 이시영은 "(이혼으로)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되어 갈 즈음, 공교롭게도 배아 냉동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이식받는 결정을 직접 내렸다"며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제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내가 안고 가려 한다"고 고백했다. 이에 전 남편은 "임신에 동의하지 않았다"면서도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