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추성훈이 블랙카드를 쓰고 있다며 남다른 재력을 과시했다.
추성훈은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누가 더 성공한 아저씨인가'라는 주제로 배틀이 펼쳐지자 카드사 VVIP 블랙카드를 쓰고 있다고 밝혔다.
추성훈은 가수 박지현이 "(상위 0.1%만 발급 받을 수 있는) 블랙카드를 봐버렸다. 아무한테나 안 주는 카드"라고 자신을 지목하자, "1년 연회비가 500만원이다. 저만을 위한 상담사가 생기고 전화하면 이것 저것 다 해준다. 매니저 같은 느낌"이라고 전했다.
'현재 현금을 얼마 가지고 있나'라는 질문에는 "촬영 오기 전에 현금 쓸 일이 있어서 정확히 알고 있다. 1500만원 정도 있다"면서 "현금 없이 휴대폰으로 다 되는 시대지만, 저는 현금이 있어야 든든하다. 옛날부터 돈이 없어도 어떻게든 모아 1000만원은 들고 다닌다"고 답했다.
추성훈이 언급한 블랙카드는 현대카드에서 발급하는 프리미엄 VVIP카드로, 국내 1000명에게만 발급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송인 전현무, 그룹 블랙핑크 리사, 아이유 등 연예인들이 사용하는 모습만으로도 매번 화제가 됐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