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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준 후보 4인 압축, 베센트는 본인이 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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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준 후보 4인 압축, 베센트는 본인이 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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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CNBC ‘스쿼크 박스’와의 인터뷰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후보를
    4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이 명단에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포함되지 않았다.


    그는 "케빈 워시 전 연준이사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인 트럼프의 핵심 자문 케빈 해셋 둘 다 훌륭하고 다른 두 사람도 훌륭하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누가 경쟁에 나설지 밝히지 않았지만, 유력한 후보로 여겨졌던 베센트재무장관은 대통령과 일하고 싶다며 “현 직위에 머물고 싶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 소식은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가 지난 8월 1일 사임한다고 깜짝 발표한 데 이어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석이 된 연준 이사회에 차기 의장이 될 새로운 이사를 임명함으로써 금리 인하를 더 확실히 압박할 수 있게 됐다.

    현 의장 제롬 파월의 임기는 2026년 5월에 끝난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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