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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조정장, 포트폴리오 다각화 기회로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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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조정장, 포트폴리오 다각화 기회로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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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관세 유예 종료를 앞두고 한·미가 상호관세율을 기존 25%에서 15%로 인하하는 무역 협상에 합의했다. 한국은 미국 전략 산업 분야에 3500억달러 규모의 투자도 약속했다.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됐지만 세제개편안 악재가 터지면서 투자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과 전략적 대응이 시급해졌다.

    국내 증시는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과 함께 빠르게 레벨업했다. 상법 개정, 배당소득 분리과세,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강화 정책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반면 대주주 요건을 10억원으로 강화해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등의 방안은 부담 요인이다.


    상반기 조정을 받은 미국 증시는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투자은행 오펜하이머는 연말 S&P500지수 전망치를 7100으로 상향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미국 전력망, 산업재 등 정책 수혜 섹터는 변동성 장세에서도 높은 수익 기회를 제공한다.

    계절적 리스크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S&P500지수는 과거 8~9월 평균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단기 과열에 따른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하반기에는 주식·채권·통화·지역 등에 따라 자산을 분산한 포트폴리오 전략이 필요하다. 각국의 대미 관세 협상, 밸류에이션 부담, 정책 불확실성은 조정 요인이지만 완화적 통화정책과 양호한 경기지표, 달러 약세는 신흥국 투자 기회로 연결될 수 있다.

    국내·미국 중심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투자자라면 글로벌 자산배분형 상품을 고려해볼 만하다. 채권은 금리 인하 시 단기채와 장기채를 적절히 조합하면 이자수익과 매매차익을 동시에 노릴 수 있다. 절세 전략도 중요하다. 같은 수익이라도 소득 구간에 따라 세후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다.


    하반기는 단기 조정과 중장기 상승 가능성이 공존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의 일시적 변동성을 전략적 매수 기회로 활용하자. 자산군과 지역 간 분산을 통해 변동성 대비 수익률을 높이는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요하다.

    KB골드앤와이즈 더퍼스트 반포센터 PB팀장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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