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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은행·신한저축은행도 서민 대출금리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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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은행·신한저축은행도 서민 대출금리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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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에 이어 제주은행과 신한저축은행도 가계대출 및 소송공인 대출 금리를 낮춰주는 상생금융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번 프로젝트로 신한금융그룹 고객 약 4만4000명이 이자비용을 절감할 전망이다.

    신한금융은 3일 계열사인 제주은행과 신한저축은행이 상생금융 프로젝트 ‘헬프업 앤드 밸류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헬프업 앤드 밸류업은 고금리로 돈을 빌린 개인 고객의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핵심으로 지난달 신한은행이 선보였다. 이 은행 개인 고객 중 이자율이 연 10% 이상인 사람들의 대출 금리가 1년간 연 9.8%로 조정됐다. 소상공인이 받은 대출 중 가계대출로 분류되는 대출의 금리도 똑같이 떨어졌다. 이를 통해 약 4만2000명이 대출금리를 평균 2.8%포인트 낮춘 것으로 추산된다.


    제주은행도 신한은행과 마찬가지로 이자율이 연 10% 이상(지난달 말 기준)인 개인고객의 가계 대출을 연 9.8%로 내린다. 이 은행의 경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출(차주당 10억원 이하)도 똑같이 낮추기로 했다. 올해 신규 새희망홀씨대출의 금리도 1%포인트 인하한다. 약 400명의 이자비용이 지금보다 평균 0.8%포인트 줄어들 전망이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이 대신 보증부대출을 갚아준 제주 지역 장기연체 고객 800여명의 미수이자 약 2억원도 모두 감면한다.

    신한저축은행은 이자율이 15%를 초과하는 ‘허그론’ 고객의 대출 금리를 1년간 15%로 인하한다. 4800여명이 이자비용을 평균 1.5%포인트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저축은행은 올해 신규로 집행되는 서민 신용대출 상품(허그론·참신한대출)의 금리도 1%포인트 낮게 적용하기로 했다. 보증기관이 대신 갚거나 회생절차 등 법적 절차를 거쳐 원금 상환이 마무리된 가계대출(약 8000명)의 미수이자 약 40억원도 모두 받지 않기로 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헬프업 앤드 밸류업은 고객이 가장 도움이 필요할 때 실질적인 지원을 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계열사별로 상생금융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해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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