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수출기업협회(회장 배세철)는 제1회 충남수출기업인대회를 열고 충남 수출기업이 도약을 다짐했다고 1일 밝혔다.
충남수출기업협회는 지난달 30일 천안 오엔시티호텔에서 ‘충남을 넘어, 세계로 함께 성장하는 수출 파트너’를 슬로건으로 사례 발표와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충남경제진흥원, 천안시, 아산시 등 수출지원기관과 협회 회원사 간 수출업무 지원시스템 개선, 수출 물류비와 운송비 급등에 따른 지원 방안, 수출업무지원센터 신설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협회는 이날 행사를 기점으로 대학과 기업 간 기술 인재 유치, 글로벌 진출 공동 프로젝트, 수출 전문인력 양성 등 라이즈(RISE) 사업 기반의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체계화해 충남형 글로벌 수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로드팩토리, 네이피, 그린망고, 에이비, 우리페트 등 5개 회원사는 별도 공간에 부스를 마련해 자사 제품을 전시·홍보하는 코너를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2016년 3월 창립한 충남수출기업협회는 지난해 12월 배세철 3대 회장 취임, 자문위원 위촉,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중소기업진흥공단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안종혁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은 축사에서 “수출 기업들이 어려울 때 충남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도의회 의원들과 함께 수출 기업들이 날개를 펼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세철 회장은 “충남형 글로벌 생태계 구축, 실전형 수출지원 인프라 조성, 전략적 산학협력을 통한 미래 수출 인재를 육성하겠다”며 “이처럼 수출기업협회는 단순한 네트워크를 넘어 산업 간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수출 생태계의 구심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