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영상=윤신애PD, 로이터 / 편집=윤신애PD</i>
오르락 내리락 롤러코스터 타는 코스피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여부 주시하며 3200선 넘나드는 중
국내 증시가 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 타결 여부를 주시하면서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는 모양세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32.56p(1.02%) 오른 3228.61로 출발해 상승과 하락을 오가고 있다.
코스피는 오전 11시 5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49포인트(0.08%) 하락한 3193.56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테슬라와 총 22조7648억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코스피는 낙관적으로 출발했으나, 관망 심리가 유입돼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미국과 EU는 기존 30%였던 상호관세율을 15%로 낮추는 방안에 합의했다. 그러나 한국은 지난 25일 예정됐다가 연기된 통상협의의 진행 경과를 주시하며 경계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이 8월 1일 이전에 미국과 무역 합의를 타결 짓지 못할 경우 수출 경쟁에서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어 투자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450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0억원, 10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1원 오른 1,381.0원에 거래를 시작하며 계속해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31포인트(0.53%) 오른 811.26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줄이다 하락세로 돌아섰다.
윤신애 PD dramaniac@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