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8.62

  • 8.70
  • 0.21%
코스닥

915.20

  • 4.36
  • 0.47%
1/3

한은, 집중호우 피해 중소기업에 300억원 공급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한은, 집중호우 피해 중소기업에 300억원 공급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한국은행이 최근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중소기업에 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한다. 광주·전남과 경남, 경기, 대전·충남·세종에 있는 중소기업 중 피해를 입은 경우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한은은 24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 유보분 중 300억원을 피해지역 본부에 배정하기로 의결했다. 광주·전남본부와 경남본부에 각각 100억원을, 경기와 대전·세종·충남본부에 50억원씩을 공급했다.


    지방자치단체 또는 읍면동사무소로부터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은행이 저금리로 해당 기업에 대출을 해주면 한은이 은행에 금중대 금리(현 연 1.0%)에 다라 자금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한은은 집중호우 피해상황과 대상 중소기업 대출 수요 등을 점검해 필요할 경우 지원액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우신욱 한은 금융기획팀장은 "한은은 자연재해 피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3000억원의 유보분을 설정 해놓고 있다"며 "연초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공급한 750억원과 이번 지원액을 더해도 2000억원 가량의 추가 지원이 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금통위는 이날 9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 대출 운용기한도 내년 1월까지로 연장했다. 이달 말 지원이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대외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업황 회복이 지연되면서 자금 사정이 어려운 저신용 자영업자와 지방 중소기업 등 취약 부문 지원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서다. 앞서 내년 1월말까지 지원이 결정된 5조원 규모의 금액을 합쳐 14조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이 지속될 전망이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