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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흥 고속道 확장…서해안 물류 숨통 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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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흥 고속道 확장…서해안 물류 숨통 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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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서남부와 서해안 산업물류 네트워크를 잇는 평택~시흥 고속도로가 2033년까지 왕복 4차로에서 6~8차로로 확장된다.

    국토교통부는 25일부터 4개월간 민간사업 시행자 모집 공고를 내고 본격적으로 평택~시흥 고속도로 확장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평택~시흥 고속도로는 서해안고속도로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2013년 3월 개통했다. 이번 사업은 운영 중인 도로 총연장 42.6㎞ 가운데 서평택분기점(JCT)~남안산나들목(IC) 구간 내 36.4㎞를 확장하는 내용이다. 왕복 4차로를 6~8차로로 넓히는 게 핵심이다.


    국토부는 내년 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2028년 하반기 착공해 2033년 말 개통하는 게 목표다. 사업비는 약 5891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도로 확장 이후 교통 혼잡이 줄어드는 건 물론 서해안 산업벨트의 핵심 물류 이동 축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경기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평택·당진항 등 항만, 안산·시흥 물류 거점 등을 연결하는 기능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이번 확장으로 수도권 서남부 이동성이 개선되고, 지역 경제와 산업·물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첫 개량운영형 민간투자사업 사례로 꼽힌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전에는 민간 사업시행자의 관리 운영 기간이 끝난 도로에서만 사업 추진이 가능했지만 지난해 10월 관련 제도가 바뀌어 운영 중인 시설에서도 노후 인프라 개량·증설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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