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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할퀸 산청, 피해복구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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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할퀸 산청, 피해복구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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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산청군 집중호우 피해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과 기반시설 복구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경상남도는 국도 3호선 진주~산청 구간(산청군 신안면 외송리)을 지난 21일 오후 11시부터 부분 개통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산청과 다른 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로인 국도 3호선은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로 토사가 밀려 내려와 막힌 지 3일 만에 통행이 재개됐다.


    도와 소방본부는 도로 85개소, 하천 22개소, 상하수도 17개소, 산사태 발생 4개소 등 총 162개소의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응급 복구 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공무원·주민 등 1000여 명과 중장비 1147대가 투입됐다.

    도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민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경남지역 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산청읍 행정복지센터 3층에 마련했다. 통합지원센터는 실종자 수색부터 응급 복구, 이재민 심리 지원, 보험금 상담까지 피해 주민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이곳에서는 전기·가스요금 감면과 국세 납부 유예, 건강보험료 경감, 농지 임대료 감면, 임시주거 지원 등 행정·복지·금융 지원을 안내받을 수 있다.


    또 도는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한 재난심리지원을 병행한다.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한적십자사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와 협업해 대피 인원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 등 이동형 심리상담소를 운영한다. 영남권 트라우마센터를 통해 재난 심리지원키트를 배포해 재난 초기 단계에서의 심리 회복도 돕고 있다.

    도 관계자는 “산청 지역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실종자 수색과 복구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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