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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항공권 가격 '껑충'...유료할증료 인상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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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항공권 가격 '껑충'...유료할증료 인상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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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달부터 대한항공을 비롯한 주요 항공사들의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대폭 인상된다. 최근 이란-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로 국제 유가의 변동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항공업계는 여름 성수기 동안 항공권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8월 발권되는 국제선 편도 항공권에 적용되는 유류할증료를 거리 구간별로 1만2600원에서 최대 9만2400원까지 부과할 예정이다. 현재 부과 중인 유류할증료는 7000~5만7400원이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8200~4만8100원이던 유류할증료를 1만3700~7만3900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저비용 항공사(LCC)(LCC)들도 유사한 수준의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항공유(MOPS) 현물가격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과거 2개월간 국제 유가 평균 가격을 산출하고, 1개월 동안의 고지 기간을 거쳐 다음 달에 반영되는 구조다. 이 때문에 보통 한 달 반 가량의 시차가 생긴다. 이란-이스라엘 전쟁의 여파가 8월 항공권 요금에 반영되는 이유다.


    유류할증료는 MOPS 평균 가격이 갤런당 1.50달러를 초과하면 부과된다. 지난 6월 16일부터 7월 15일까지의 MOPS 평균 가격은 갤런당 2.33달러, 배럴 기준으로는 87.32달러로 집계됐다. 전달보다 10.2% 상승한 수치다.

    고송희 인턴기자 kosh112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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