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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평가 전문가 안경희 소장, 책 '깨진 유리창과 시장의 배신'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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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평가 전문가 안경희 소장, 책 '깨진 유리창과 시장의 배신'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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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무평가 전문가 안경희 지속가능연구소장이 한국 자본시장의 구조적 병폐를 고발한 책 <깨진 유리창과 시장의 배신>을 출간했다.


    출판사 어나더북스에 따르면 안 소장은 지난 22일 출간된 이 책을 통해 정보의 비대칭, 거대자본의 파행적 지배구조, 올빼미 공시 등 한국 금융산업의 관행들을 비판했다. 안 소장은 금융 당국 역시 기득권 논리에 밀려 건강한 시장 질서를 지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안 소장은 수십년 간 반복되는 재벌 중심의 경제구조,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 등이 한국 경제 시스템을 위협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안 소장 최근 시장에서 논란이 된 기업 사례들을 분석해 지금의 불투명한 자본 시장 구조가 개인 투자자의 이익을 위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두산로보틱스의 분할·합병, 하이브 상장 당시 방시혁 의장의 1조원대 이익 전유, 금양의 몽골 광산 과장 공시와 무상증여,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과 유상증자 등이 대표적이다.


    안 소장은 한국신용평가에서 28년을 근무하고 30여년 간 국내 기업의 내부 실태를 들여다 본 기업 재무평가 전문가다. 그는 금융권의 내부 통제 및 리스크 관리 부실이 낳을 수 있는 치명적인 결과를 경고하고 있다. 아울러 단기 성과주의, 불투명한 기업 지배구조, 시장 원리를 왜곡하는 관행 등을 한국 경제와 자본시장이 해결해야 할 구조적 과제로 짚었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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