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 안전교육 전문기관인 ㈜케이푸드인랩(대표 함선옥 연세대 교수)은 15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 (회장 조명환)과 식생활취약아동 도시락 지원사업의 위생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케이푸드인랩은 앞으로 월드비전이 추진하는 ‘사랑의도시락’, ‘주말에뭐먹니’, ‘아침머꼬’, ‘배민방학도시락’ 등 식생활취약아동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위생·안전 교육과 현장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김순이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장은 “도시락을 공급 업체가 늘면서 위생·안전 기준을 강화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식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선옥 ㈜케이푸드인랩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위생 교육을 넘어, 아동 급식 사업 현장의 니즈에 맞춘 맞춤형 안전관리 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해 나가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식품 안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국의 아동들에게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케이푸드인랩은 함선옥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설립한 교원창업기업이다. 글로벌 기준에 맞는 식품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서브세이프(ServSafe) 푸드서비스 안전관리자 자격증을 주관하는 미국 레스토랑협회(NRA)와 계약을 맺은 국내 유일 기관이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