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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242㎜, 부산 사상 192.5㎜ 물폭탄…폭우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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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242㎜, 부산 사상 192.5㎜ 물폭탄…폭우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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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거제에서 242㎜, 부산 사상구에 192.5㎜의 비가 쏟아지는 등 경남 일대에 물폭탄이 떨어졌다. 폭우에 따라 도로가 침수되고 빗길 사고가 일어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아침까지 경남 거제 서이말에 242㎜, 부산 사상구에 192.5㎜ 등의 비가 내렸다. 거제 양지암(169.5㎜), 밀양(167.5㎜), 전남 여수 소리도(137.0㎜), 나주 다도(121.5㎜) 등에도 100㎜ 이상의 비가 쏟아졌다.

    1시간 최대 강수량은 거제 84.5㎜, 김해 70.1㎜, 부산 59.5㎜, 전북 진안 52.0㎜, 전남 여수 41.5㎜, 강원도 철원 33.5㎜, 제주도 삼각봉 32.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거제에서는 전날 오후 11시부터 자정까지 한 시간 동안 무려 73㎜의 비가 쏟아졌다.


    짧은 시간 폭우가 쏟아지면서 비 피해도 잇따랐다. 전날 오후 5시20분께 합천군 대양면의 한 도로에서 달리던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전복돼 운전자가 경상을 입었다. 창원시에서도 차량이 커브길에 미끄러져 전도돼 운전자와 탑승자 2명이 경상을 입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비 피해 신고가 89건 들어왔다.

    비를 피해 인근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 주민들도 많았다. 지역별로 부산 38세대(60명), 전남 32세대(37명), 경북 85세대(100명), 경남 36세대(73명)가 마을회관, 경로당 등으로 대피했다. 국립공원과 도로, 지하차도, 둔치주차장, 하천변 통제도 이어졌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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