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가공 전문 제조업체 오뗄이 신규 브랜드 ‘규그릴(GU GRILL)’을 론칭하고 프리미엄 오븐·그릴 제품 시장에 진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뗄은 최근 포천 용정공장 2층에 신규 오븐·그릴라인을 증설하여, 일 40톤, 연간 약 1000억 원 규모의 생산체계를 갖췄다.
이번에 도입된 오븐 라인은 제품 표면에 막을 형성해 육즙과 향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차단하는 임핀지먼트 오븐, 과열증기 오븐, 직화 불향 설비, 그릴마크 생성 장치 등으로 구성된 일괄 자동화 설비다. 또한, 직경 3m의 대형 철판 설비를 추가로 구축해 육전·계란옷 완자 등 한국 전통 ‘전(煎)’류 제품도 생산할 수 있다.
신규 브랜드 ‘규그릴’은 Genuine(진정성)과 Unique(독창성)의 머리글자를 딴 오븐·그릴 고급화 제품 브랜드로, 지난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25)’에서 처음 공개했다.
오뗄 관계자는 “기존 육가공 제품 대비 두 개의 공정이 추가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먼저 90% 정도 표면을 강한 열로 코팅한 뒤,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속까지 익히는 방식으로, 육즙과 풍미를 최대한 보존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된 규그릴 신제품은 총 14종으로, ▲직화 통그릴햄(400g) ▲직화 그릴햄(산적용, 240g) ▲직화 닭가슴살바(블랙페퍼&트러플향, 80g) ▲직화 닭가슴살바(후라이드치킨맛, 80g) ▲철판 닭가슴살(100g) ▲직화 닭다리살 스테이크(200g) ▲대치동식 떡갈비(300g) ▲대치동식 떡갈비 매콤갈비소스(140g) ▲프렌치 미트볼 토마토양송이소스(140g) ▲프렌치 미트볼 트러플크림소스(140g) ▲직화 후쿠오카 함박스테이크(1kg) ▲직화 큐브 스테이크(1kg) ▲대치동식 계란옷 입은 고기완자(300g) ▲대치동식 깻잎 품은 돼지고기 육전(250g)이다.
유통 채널에 따라 대형마트와 일반 유통점의 경우 직화 통그릴햄, 직화 그릴햄(산적용), 대치동식 떡갈비, 편의점에서는 직화 닭가슴살바 2종과 프렌치 미트볼 2종, B2B/식자재 마트는 후쿠오카 함박스테이크, 큐브 스테이크 등 대용량 업무용 제품을 판매하는 등 차별화할 계획이다.
한편, 오뗄은 규그릴 브랜드와 별도로 넷플릭스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이미영 셰프와 협업한 ‘급식의 대가’ 브랜드 8종도 ‘서울푸드 2025’에서 함께 선보였으며, 오는 9월부터 자사몰과 학교급식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오뗄은 1991년 설립 이래 30년 넘게 햄, 소시지, 베이컨, 떡갈비, 핫도그 등 400여 종 이상의 육가공 제품을 개발·생산해 온 육가공 전문 기업이다. 현재 피자헛, 이삭토스트, CJ프레시웨이, 삼성웰스토리, CU, 이마트 등 주요 외식·유통기업과 파트너십을 유지 중이며, 최근에는 온라인 및 B2C 시장 확장에도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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