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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명품 구매에 호캉스 픽업도 시켜" 폭로에…野 주진우 "철회가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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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명품 구매에 호캉스 픽업도 시켜" 폭로에…野 주진우 "철회가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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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보좌진 갑질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갑질은 고질병"이라며 지명을 철회할 것을 11일 촉구했다.


    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회의원 보좌진 등의 익명 제보를 싣는 ‘여의도 옆 대나무숲’ 페이지 게시글들을 인용하며 "강선우 후보자의 갑질을 폭로하는 보좌진들이 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보좌진에게 가전 가구 구매할 때마다 견적 비교 뽑아오라 하고, 백화점 돌면서 명품 사오라고 한 건 이미 국회에 소문이 파다하다고 한다. 호캉스 다녀와서 픽업을 시키거나, 술 먹고 대리운전을 시키는 갑질도 있었다고 한다"며 "'10분에 한 번씩일 정도로 울리는 욕 문자와 고함'도 지적한다. 폭로는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강 후보자에 대해 방어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 의원은 "민주당 보좌진협의회(민보협) 회장은 강 후보자를 비판하는 내용의 인터뷰를 했다가 운영진 구성 후 다시 논의하겠다고 발을 뺐다"며 "(지도부가) ‘보좌진이 이상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2차 가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민낯을 그대로 보여준다. 보좌진에게 갑질한 강선우 의원을 징계할 생각을 하지 않고, 다른 보좌진들의 입까지 틀어막는다"며 "보좌진의 인격을 훼손한 강 후보자에 대해 어떻게 감싸주냐는 지적도 나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 후보자가 보좌진에게 변기 수리와 쓰레기 분리수거 등 집안일을 시켰다는 '갑질 의혹'이 제기됐다. 그는 "시킨 적이 없다"고 반박했으나, 보좌진과 나눈 문자가 공개되면서 거짓 해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여의도 옆 대나무 숲'에 글을 쓴 작성자는 "변기 갑질 의혹 후보자 보도에 다들 하는 말, 방송은 '새발의 피"라는 글이 올라왔다. 강 후보자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정황상 강 후보자를 겨냥한 내용이라는 게 정치권 시각이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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