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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덕에…해외주식형이 ETF 순자산 첫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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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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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학개미 덕에…해외주식형이 ETF 순자산 첫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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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S&P500’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ETF 순자산 1위에 올랐다. 해외 시장에 투자하는 서학개미가 다시 급증하며 해외 주식형 ETF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TIGER 미국S&P500의 순자산액은 총 8조5396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존 1위였던 삼성자산운용의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을 제친 것이다.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의 순자산은 8조4879억원이다.


      해외 주식형 ETF가 순자산이 가장 많은 ETF로 올라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2년 국내 ETF 시장이 출범한 이후 줄곧 국내 주식형과 금리형 상품이 선두를 지켜왔다. TIGER 미국S&P500의 순자산이 불어난 데는 개인투자자의 역할이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TIGER 미국S&P500은 올해 들어 1조1853억원의 개인 자금을 끌어모았다. 국내 상장된 990여 개 ETF 중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이 가장 많다. 코로나19 이후 미국 증시에 대한 투자 수요가 급증하면서 미국 대표지수인 S&P500을 추종하는 ETF의 인기가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ETF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며 투자자들이 부담하는 비용이 낮아진 점도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이다. 올해 초 자산운용사들이 투자자 유치를 위해 앞다퉈 보수 경쟁을 벌였는데, 이 과정에서 S&P500 등 미국 대표지수 ETF의 총보수가 인하됐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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