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상공인 대상 B2B 거래처 정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페이워크(Paywork)가 KB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 2025년 상반기 선정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KB금융그룹은 8일 혁신 분야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30개사를 2025년 'KB스타터스'로 신규 선정하고 'KB스타터스 웰컴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선정에는 페이워크가 포함됐는데, 이는 기술력과 시장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로써 향후 KB금융그룹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서비스 고도화 및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 페이워크 측 설명이다.
선정된 페이워크는 견적서, 세금계산서, 영수증 등 거래 문서를 쉽고 빠르게 생성하고, 카카오톡과 이메일을 통해 고객에게 전달하며 결제까지 연결할 수 있는 B2B 간편결제 기반의 SaaS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견적, 정산, 거래처 미수금 관리 솔루션으로 실시간 수금 내역을 자동 추적하고, 거래처별 미수금 관리, 정산 내역 통합 기능까지 갖춰 5인 미만 영세사업자부터 20인 미만 연매출 1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까지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2022년 론칭 이후 페이워크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한 상태로써 회원가입 사업장 3.5만 개, 누적 거래금액 1조 원을 돌파했으며, 유료가입 사업장 수는 1,200개에 달한다.
페이워크는 이번 KB스타터스 선정을 계기로 KB금융그룹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PG, 가맹점 정산, B2B 핀테크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TIPS 프로그램에 2024년 12월 선정되었으며, 2024년 9월 하나은행과의 제휴계약 체결, 연내 토스 앱에 페이워크 서비스 연동 등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서비스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KB스타터스는 단순한 육성 프로그램을 넘어 전략적 투자, M&A까지 이어지는 종합적 스타트업 지원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2015년부터 지금까지 총 394개의 스타트업을 발굴, 누적 투자 금액은 2,544억원에 이른다. 초기 육성 단계부터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우수 기업에 대해서는 KB인베스트먼트를 통한 전략적 투자와 궁극적인 M&A도 고려하는 장기적 협력 체계를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 KB금융은 그룹 차원의 일원화된 스타트업 발굴·협업 체계를 구축하고자 'KB스타터스'와 KB국민카드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FUTURE9'을 통합 운영하여 스타트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KB스타터스는 단순한 육성 프로그램을 넘어 전략적 투자, M&A까지 이어지는 종합적 스타트업 지원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페이워크 손지인 대표는 “이번 KB스타터스 선정을 통해 KB금융그룹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소규모 사업장의 거래 정산, 현금흐름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