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머니모빌리티가 지난해 11월 선보인 택시 기사용 앱 ‘택시투데이’가 기사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시간 카드결제 알림과 수입금 내역 확인 기능을 통한 결제 누락 방지와 매출관리 등 회계 관리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티머니모빌리티는 출시 이후 처음으로 진행한 ‘택시투데이’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택시 기사 만 여명이 조사에 참여한 가운데 전체 응답자의 87%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보통’을 포함하면 긍정 평가는 98%에 달했다.
기사들은 특히 실시간 카드결제 알림과 수입금 내역 확인 기능을 가장 유용하다고 꼽았다. 퇴근 후 하루 매출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영수증을 따로 챙길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고령 기사부터 젊은 기사까지 “개인 비서 같다”, “현장 의견이 반영돼 신뢰할 수 있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기사들이 추가로 바라는 기능으로는 세금 관련 지원, 분석·통계 기능, 가계부 기능 등이 있었다. 티머니모빌리티는 이를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기사들의 수익 향상까지 돕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조동욱 티머니모빌리티 대표는 “택시투데이는 기사님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만 담기 위해 끊임없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며 “수익 증대와 운영 효율을 함께 돕는 최고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최영총 기자 youngchoi@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