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B증권은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브라보비버 파주'에 지분 투자를 했다고 8일 밝혔다.
브라보비버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민간 기업의 지분 투자를 받아 설립된 지분투자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제과·문구·견과류 등을 생산하며 사회적기업 베어베터의 지원과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DB증권은 브라보비버 파주의 지분 16%(1억5840만원)에 투자했다. 해당 지분율에 상응하는 만큼 발달장애인이 고용돼 근무할 예정이다. 또 브라보비버의 지속 운영에 대한 지원 방안으로 매월 브라보비버 사업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구매할 계획이다.
곽봉석 대표이사는 "구입한 물품은 임직원 복리후생 지원, 고객 기념품 제공, 사회단체 기부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이번 지분 투자를 계기로 발달장애인들의 일자리가 더 많이 창출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