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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용어 1분 해설] 역좌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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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용어 1분 해설] 역좌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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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ESG] ESG 용어 1분 해설

    한마디로 말하면

    ‘역좌초화’는 에너지 전환 속도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원래는 좌초되지 않을 것으로 여겨지던 탈탄소 기술이 오히려 좌초자산으로 전락할 위험에 노출되는 현상을 뜻합니다. 좌초자산이 화석연료 등 고탄소 산업의 자산이 상각될 가능성을 의미했다면, 역좌초화는 첨단 탈탄소 기술이 정책 변화나 수익성 악화로 인해 상각 위험에 처하는 상황을 가리킵니다.


    주목받는 배경

    최근 글로벌 탈탄소 정책은 재생에너지, 전기차, 그레이 수소 등 즉시 상용화 가능한 기술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술 구현이 어렵거나 시장성이 낮은 고난도 탈탄소 기술은 투자 회수에 어려움을 겪고 정책 우선순위에서도 밀리면서 역좌초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탄소포집 및 활용·저장(CCUS) 기술이 대표적입니다.


    최근 동향

    CCUS 외에도 블루 수소, 합성연료 등 고난도 기술에 대한 신중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와 블룸버그NEF는 이들 기술이 기술적 한계와 경제성 부족으로 인해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에 제한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에 일부 국가는 관련 지원 정책을 축소하기도 합니다. 일부 금융권은 이들 자산을 잠재적 ‘역좌초’ 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이승균 한경ESG 기자 cs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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